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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등 미국협상팀, 판문점으로…북한측과 '3차 접촉'

입력 2018-06-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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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일 북미정상회담 전까지 북한과 미국은 이견을 좁히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미 판문점에서 북측과 두차례 협상을 가졌던 성 김 주필리핀 대사 등 미국협상팀이 오늘(2일) 오전 3차 판문점 실무접촉을 위해 통일대교를 건너는 모습이 JTBC 취재진에 포착됐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협상팀이 묵고 있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차량 세 대가 빠르게 빠져나옵니다.

성 김 주필리핀 대사와 슈라이버 차관보, 후커 보좌관 등 미국 협상팀이 탔습니다.

차량은 곧바로 통일대교를 지나 판문점으로 향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이후 사흘 만에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북한 협상팀과의 3차 회담을 재개한 겁니다.

어제 성 김 대사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북한과의 협상 진행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성 김/주필리핀 미국 대사 (어제) : 정상회담 전까지 아직 많은 일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일련의 협의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이틀간 뉴욕 회동, 그리고 오늘 새벽 이어진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 결과를 바탕으로 의제에 관한 논의를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 김 대사 역시 추가 접촉을 진행한다고 했고 북한과 미국 협상팀은 정상회담 직전까지 추가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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