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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선거운동 첫날 '서울 전역 유세'

입력 2016-03-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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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선거운동 첫날 '서울 전역 유세'


김무성, 선거운동 첫날 '서울 전역 유세'


김무성, 선거운동 첫날 '서울 전역 유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1일 선거운동 첫 날을 맞아 수도 서울 지역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0시 첫 선거운동 장소로 중구 동대문시장을 선택, 중·성동을 지상욱 후보와 동행하며 "북핵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있는 리더십을 가진 정당은 집권여당인 우리 새누리당밖에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8시에는 중앙선거대책위원 및 주요 후보자들과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김 대표는 참배 후 "정당이라는 것은 정체성과 이념을 같이하는 동지들끼리 모이는 정당인데 서로 마음이 안맞는다고 헤어졌다가, 다시 선거에 불리해지니까 (연대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도전해서 안되면 다음이라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해야하는데 분당한 지 얼마 안되서 또 선거에 불리해진까 합하겠다는 것은 정말 부족한 생각들"이라고 '야권 연대'를 비판했다.

이후 구로을 강요식 후보 유세 지원을 위해 방문한 구로 이마트 앞에서는 "12년 국회의원 지낸 분이 중앙 정치를 위해 흘린 눈물의 100분의 1이라도 지역 정치를 위해 흘렸으면 (구로가) 이렇게 되진 않았을 것"이라고 구로을 3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을 공격했다.

김 대표는 "구로을이 첨단 산업단지 잠재력이 있음에도 침체돼 있는데 야당이 12년 장기 집권하면서 지역발전을 소홀히 해왔기 때문"이라며 "야당 12년 장기 집권을 끝내고 구로을에 새 희망을 가져와야 하지 않겠나. 새 전도사로 새누리당이 자신 있게 내세운 후보가 강요식"이라고 강 후보를 소개했다.

양천구 목3시장에서 진행된 양천갑 이기재 후보 지원 유세에서는 "과거에는 너무 과열된 경선 때문에 당이 분열되고 후유증이 컸다"며 "(이번 공천에서는) 후유증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고 자평했다.

김 대표는 "이기재 후보는 두 명의 현역을 물리치고 당당하게 경선으로 당선됐다"며 "이 후보는 새누리 경선에서 최대 돌풍을 불어온 후보"라고 극찬했다.

마포갑 안대희 후보 유세를 위해 방문한 마포구 아현시장에서는 "이곳 마포는 서울 한복판인데 오랜 기간 동안 세습 정치를 해와서 떠나가는 마포가 돼 갔다"며 현역 더민주 노웅래 의원을 겨냥했다.

김 대표는 "안 후보는 절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용기 있는 정치를 할 사람"이라며 "더 이상 지금 같은 정치가 계속되면 안 된다. 썩은 정치를 안대희 힘으로 바꾸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오후에도 김성동(마포을), 최홍재(은평갑), 정두언(서대문을), 이성헌(서대문갑), 이상휘(동작갑), 권영세(영등포을), 박선규(영등포갑), 원영섭(관악갑), 오신환(관악을) 후보를 지원, 서울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유세 도중 일부 상점과 시민들은 '생업에 지장을 준다'며 김 대표의 지원 유세에 항의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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