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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총선 끝나면 사퇴" 직후 대구행…대권 행보?

입력 2016-03-3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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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이 끝나면 선거의 승패와 관계 없이 사퇴하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어제(30일) 이 발언을 두고 여러가지 얘기가 또 나오고 있습니다. 대권 행보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 불현듯 대표직 사퇴를 언급했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선거의 승패와 관계없이 이번 총선이 끝나면 뒷마무리 잘하고 사퇴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총선 의석수 목표를 묻는 질문에 나온 답변이어서 대선 도전을 염두에 둔 준비된 발언이란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잇따른 관련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뜻을 감추진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국가 운영은) 권력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권력의 생리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저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있습니다.]

최근 대구에서 불거진 대통령 사진 반납 논란과 관련해선 "코미디를 보는 것 같았다"고 냉소했습니다.

이후 김 대표는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참석차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수도권 선거에 집중하겠다고 한 상황에서의 대구 방문이어서 이 또한 대선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대구·경북지역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가 지난해 말에 비해 절반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오자, 대구 민심을 달래기 위한 관리 차원의 방문이란 것입니다.

공천 날인 거부로 무공천이 된 문제에 대해선 '잘못된 일'이란 응답이 전국에서 39.3%인 반면, 대구·경북에선 51%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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