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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유병언 끝까지 검거할 것"…금수원 진입 계획

입력 2014-05-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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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법무부장관은 20일 '세월호' 선사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관해 "도피 의사가 있다고 해도 외국과 공조해서라도 끝까지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새누리당 신성범 의원이 '신도들을 방패 삼고 국가 권력을 능멸하는 유씨 행태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하자 "검찰이 총력을 다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장관은 그러면서 "(이 일은) 종교와 관계 없는 개인과 기업비리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금수원에 진입해 영장을 집행할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는 "최선을 다해 인력을 확보하고 있고 (집행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앞서 같은 당 유기준 의원이 유 전 회장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하자 유 전 회장의 영장실질심사 출석 여부에 관해 "(유 전 회장이) 출석하지 않는다면 다양한 집행 방법을 강구해 놓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지혜로운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법집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전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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