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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 버린 담배꽁초에… 하회마을 북촌댁서 화재

입력 2014-01-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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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인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에서 13일 오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곳은 하회마을 북촌댁의 아래채 디딜방앗간인데요.

다행히 초동 대응이 빨라, 방앗간의 초가지붕만을 태우고, 2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북촌댁은 1797년에 건축된 영남의 대표적인 고택인데요, 불이 난 방앗간에서 3m 떨어진 곳에는 중요민속자료인 안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칫 소중한 문화재를 잃을 뻔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관광객이 버린 담뱃불의 불씨가 초가지붕으로 옮겨 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방화로 숭례문을 잃은 아픈 기억이 아직 남아 있는데요. 또 한 번 화재로 문화유산을 잃을 뻔 했네요. 문화재가 있는 곳에선 더욱 더 불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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