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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주유하다 '펑' 몸에 불 붙어…겨울철 정전기 화재 주의

입력 2014-01-10 21:51 수정 2014-01-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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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경기도의 한 주유소에서 갑자기 불이 나서 사람들이 다쳤는데, 원인은 정전기 때문이었습니다. 겨울철엔 건조한 날씨 탓에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자칫 큰 화재를 부를 수 있습니다.

신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경기도 양주시의 한 주유소.

검은 승용차 한 대가 주유소에 서 있습니다.

직원이 주유를 하러 다가가는 순간, 갑자기 거센 불길이 치솟습니다.

순식간에 차 옆에 있던 직원 두명의 몸에 불이 붙습니다.

이 사고로 직원 57살 이모씨 등 2명이 얼굴과 손에 큰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 화재 발생시간은 어제 4시 50분경이고, (화재 원인은) 정전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셀프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던 한 남성도 정전기로 인해 불이 붙어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제진수/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 교수 : 건조할수록 정전기가 많이 축적되는데, 주유 중에 분사되는 유증기가 자칫 튀어나올 경우 점화원이 될 수 있습니다.]

건조한 겨울,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정전기 화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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