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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하나에 곰 1마리?…근위병 모자 논란

입력 2015-10-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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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해외소식입니다. 브라질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 40여 채의 건물이 파괴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브라질 북부, 리우데자레이루의 한 피자 가게에서 큰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는데요. 건물 40여 채가 무너지고, 어린이를 포함해 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폭발은 가스 누출에 의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요. 소방당국은 폭발이 큰 만큼 구조에만 2~3일이 걸리고, 희생자가 더 나올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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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가 쥐 때문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그 수가 무려 200만 마리에 달한다고 합니다.

쥐 한 마리가 지나가자 아수라장이 된 지하철, 승객들은 두려움에 발을 내리지 못합니다.

지하철 곳곳엔 쥐의 먹이가 될 수 있으니 음식물을 들고 타지 말아달라는 경고 포스터가 붙었는데요. 인구 840만에 쥐가 200만 마리라는 뉴욕시, 쥐와의 전쟁을 선포할만하죠?

뉴욕시청은 쥐들의 음식 공급을 차단하기 위해 지하철역 쓰레기통을 없애고, 거리나 음식점의 쓰레기통을 쥐가 갉아먹을 수 없는 철제로 교체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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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의 근위병, 그들의 상징인 검은 털모자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빨간 제복에 절도 있는 걸음걸이를 보여주는 영국 왕실의 근위대.

특히 곰털로 만든 높이 46cm의 모자는 근위대의 상징이자 자랑입니다.

1815년 워털루전투에서 영국 근위대가 곰 털모자를 쓴 나폴레옹 군대를 격퇴한 기념으로 왕실이 허용한 모자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최근 한 국제동물보호단체가
이 털모자 한 개를 만들기 위해 캐나다 흑곰 한 마리가 희생되는데, 영국 정부가 작년에 127개의 새로운 곰 털모자를 주문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논란이 되자, 영국 정부는 모자를 위해 사냥하는 곰은 없다면서 개체수 조정으로 확보된 곰의 털만 사용한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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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한 시골마을에 무서운 괴물들이 나타났습니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전설 속 거인족, 트롤을 기념하는 축제 현장인데요. 건물 벽의 커튼이 하나 둘 닫히자 거대한 트롤이 등장합니다.

신들과 전쟁에서 패한 후 숨어 살게 됐다는 트롤!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미신이 있다는데요. 덕분에 무시무시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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