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해외 이모저모] 잇단 '영유아' 성폭행 사건…인도 국민 '분노'

입력 2015-10-19 09:38 수정 2015-10-19 13: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어서 해외소식입니다. 태풍 곳푸가 필리핀을 강타하면서 2만 3천여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필리핀 북부지역이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최대시속 210km의 슈퍼태풍, 곳푸가 상륙했기 때문인데요. 수백 밀리미터의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됐습니다. 필리핀 재난당국은 현재 태풍의 풍속은 약해졌지만 지역에 따라 천 밀리미터 안팎의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인도에서 영유아 성폭행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성폭행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강력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17세 청소년 2명이 생후 30개월 된 여자아이를 납치해 성폭행 한 뒤 인근 공원에 유기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같은 날 5세 여아를 집단 성폭행한 남성 3명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주 4세 어린이가 성폭행을 당한 뒤 또 다시 영유아 성폭행사건이 발생한 건데요. 시민 수백명이 나서 여성 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인도 정치권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

미국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열린 축제에서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고대 켈트 족이 기괴한 모습으로 악령을 쫓던 풍습에서 유래된 핼러윈 축제. 매년 10월 31일 열리는 이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세계 곳곳에서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현지시간으로 17일, 플로리다 주에서 열린 핼러윈 축제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장에 몰려있던 2만여 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도망치면서 축제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는데요. 이번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아직 총격범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

중국 후난성 톄먼산에 형형색색의 날다람쥐들이 나타났습니다. 이곳은 제4회 중국 윙수트 세계선수권 대회 현장, 1400미터 높이의 절벽에서 뛰어내린 선수들이 시원하게 하늘을 가릅니다. 올해는 12개국에서 16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는데요. 자연과 하나가 돼 멋진 장면을 연출합니다. 윙수트 하나만으로 이렇게 하늘을 날 수 있다니, 세상에서 가장 간편하고 짜릿한 비행일 것 같네요.

관련기사

[해외 이모저모] 어린이들 앞에서 사자 해부…"교육일 뿐" [해외 이모저모] 걷는 물고기·재채기 원숭이 "히말라야 산다" [해외 이모저모] 플레이보이 변신 "누드사진 대신 읽을거리" [해외 이모저모] "짐칸에 들어가"…항공사 엽기 신고식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