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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방역 구멍…"집중관리병원 격리기간 연장 검토"

입력 2015-06-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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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밤사이에 새로 추가된 소식은 없는 것 같고, 현재까지 확진자 172명, 사망자 27명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먼저 정리해드립니다.

손광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보건당국은 어제(22일) 감염자가 많이 나온 집중관리병원의 격리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확진자로 추가된 환자 3명을 비롯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감염 실태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중에는 이달 초 건국대 병원에 입원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77살 남성도 포함됐습니다.

이 남성은 격리 판정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퇴원한 뒤 구리시의 재활병원에 입원하는 과정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지나간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또 대청병원에서 간호 일을 하는 61살 여성은 방역당국의 실수로 실제 잠복기보다 빨리 격리가 해제됐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삼성서울병원 등 집중관리병원 11곳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의심 환자들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면 진상조사를 통해 정부나 병원 대응에 문제가 있었는지 점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추가 확진자 상황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자는 172명, 사망자 27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변동사항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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