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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확진…삼성서울병원, '폐쇄 해제' 하루 만에 번복

입력 2015-06-22 20:40 수정 2015-06-2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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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서울병원은 부분 폐쇄 조치로 지난 13일부터 환자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오는 24일로 예정된 부분 폐쇄 해제가 더 늦어질 전망입니다. 어제(21일)까지만 해도 기존 24일을 고집했던 방역당국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잇따라 환자가 나오자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서울병원 부분 폐쇄 해제가 다음 달 초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당초 예정했던 24일 해제를 강행할 생각이었습니다.

[정은경 질병예방센터장/질병관리본부 (어제) :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는 24일까지고 연장에 대한 것은 고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만에 한 발 물러섰습니다.

[권덕철 총괄반장/중앙메르스대책본부 (오늘) : (특별) 방역단에서 현장상황을 판단하고 그다음에 결정이 되면, 그때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로서 결정된 바는 없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추가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기 때문입니다.

전날 이 병원 의사에 이어 응급실에 들른 6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감염에 철저히 대비한 의료진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점은 치명적입니다.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 종사자 32명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소속이 12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것도 문제입니다.

암 병동에 머물렀던 166번과 외래진료를 받은 115번, 141번 환자는 확진 뒤 일주일 이상 지났지만 감염 경로는 여전히 의문점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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