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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완종 압수물' 분석 주력…'돈 전달 행적' 확인 중

입력 2015-04-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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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성완종 전 회장의 다이어리와 수첩 30여 점을 압수해서, 내용물 분석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일부 디지털 자료는 삭제된 것으로 확인돼 이를 복원하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 특별수사팀은 성 전 회장의 측근 11명에게 300여 점의 물품을 압수했습니다.

휴대전화 21개와 수첩과 다이어리가 34개, 회계 전표 등이 든 파일철 257개 등입니다.

검찰은 이들 자료에 대한 1차 분석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대한 많은 자료를 동원해 돈이 전달된 것으로 추정되는 당시 상황을 재구성할 수 있는지 여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성 전 회장의 차량에 부착된 하이패스를 압수한 검찰은 다이어리에 기록된 당일 행적의 사실 여부를 밝혀주는 단서로 보고 내용 파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부 디지털 증거 자료에 대한 분석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검찰청 디지털 포렌식센터는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USB에서 파일이 삭제된 정황이 발견돼 복원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삭제된 자료들 중에서 비자금 사용처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말동안 자료 분석에 주력한 뒤 다음주부터 관계자 소환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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