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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헬기, 사고해역에서 수색 담당…복귀 도중 사고

입력 2014-07-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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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이번엔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이번 사고에 대한 다른 소식들도 알아보겠습니다.

박상욱 기자! (네,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이 헬기는 어떤 임무를 수행하던 헬기였나요?

[기자]

네, 오늘(17일) 오전 추락한 강원도 소방본부 소속 헬리콥터는 이곳 팽목항에서 원대로 복귀하던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초, 사고해역에서 항공수색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짙은 안개로 수색이 어렵자 강원도 소방본부로 복귀하던 도중에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변에 추락한 겁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고가 난 헬기는 소방방재청뿐 아니라 해양경찰청에서도 운용하고 있는 헬리콥터입니다.

소방당국과 해경 소속의 동종 헬기는 세월호 참사 이후 사고해역에서 줄곧 항공수색 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앵커]

오늘 기상상황이 좋지 못했다는데, 항공수색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네, 우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사고해역의 짙은 안개로 항공수색 중인 헬기는 1대도 없는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추락한 헬기 역시 이곳 팽목항에서 대기하다 복귀하게 된 건데요.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기상상태가 좋지 못해 항공수색 자체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해당 기종에 대한 항공수색 중단을 결정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경과 소방당국이 모두 활용 중인 기종의 추락인 만큼 향후 항공수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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