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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헬기 추락 지점 장맛비 외 특이 기상여건 없어

입력 2014-07-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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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색 현장 지원을 마치고 복귀하던 소방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사고 당시 광주 도심은 장맛비 이외의 특이 기상 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1시 사이 소방헬기 추락사고 지점인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에는 3.5㎜(시간 당)의 강우량이 측정됐다.

기온은 23도, 시정 11㎞, 풍속은 1.2m 수준으로 조사됐다. 돌풍이나 천둥·번개도 관측되지 않았다.

광주기상청은 "시간당 강우량이 다소 많았던 점 이외에는 평상시 흐리고 비오는 날씨 수준의 기상여건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54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수완지구 한 아파트 인근 도로변 인도에 강원 소방1항공대 소속 소방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기장 정모(52) 소방경, 부기장 박모(50) 소방위, 정비사 안모(38) 소방장, 구조대원 신모(42) 소방교, 이모(31) 소방사 등 5명이 전원 사망했다.

또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가던 고등학교 3학년 박모(18)양이 헬기 파편에 다리를 맞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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