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황 대행 "AI 의심신고 감소…긴장의 끈 이어가야"

입력 2016-12-30 09: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황 대행 "AI 의심신고 감소…긴장의 끈 이어가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30일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줄어들고 있는 것과 관련해 "AI 발생 추세를 확실히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여전히 긴장의 끈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청사를 연결해 열린 민관합동 AI 일일점검회의에서 "AI 의심신고 건수가 27일에는 1건, 28일에는 2건, 29일에는 1건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행은 "현 시점에서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첫째 흔들림 없는 촘촘한 방역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며 "둘째는 방역현장 문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고, 셋째는 이에 따른 즉각적인 보완·개선 조치들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일 점검목록을 기초로 해서 살처분, 거점소독시설 운영, 안전수칙 준수 등 모든 항목을 철저하게 점검해 주기 바란다"며 "점검결과 미흡한 점이 있다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즉시 해결책을 찾아 방역에 한 치의 허점도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대행은 "이렇게 강조를 하는 것은 그동안 작은 구멍들이 문제를 크게 키우는 결과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추세가 잡힐 때까지는 단단히 하자는 취지인 점을 유념해서 더욱 힘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서 방역여건이 어려운데 여러분들 모두 너무 고생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격려하면서 "우리 모두 AI 발생 추세를 확실히 진정시킬 때까지 비상한 각오로 대응하자"고 덧붙였다.

(뉴시스)

관련기사

소독도 않고 배달 음식까지…구멍 뚫린 AI 방역 현장 AI, 경남 양산 농가까지 확산…남은 곳은 경북·제주뿐 경남서 첫 'AI 확진' 판정…10만 마리 긴급 살처분 방침 "팔면 팔수록 적자" AI 영향에 계란값 폭등…영세상인 '타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