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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달 초 '특활비 상납' 추가기소…우병우 곧 재판에

입력 2018-01-01 21:07 수정 2018-01-0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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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들어서자마자 국정농단 핵심 인사들이 잇따라 재판에 넘겨지게 됐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모레(3일), 공직자 사찰 등의 혐의를 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또 지금 삼성 뇌물죄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로 이달 초쯤 추가 기소될 예정인데, 이에 대한 재판 역시 따로 진행됩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원 돈 40억원 상납과 관련한 수사도 보이콧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검찰의 소환 통보와 방문 조사 모두 불응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방어권 포기' 의사를 명확히 했다고 판단하고, 재판에 넘기기 위한 공소장 작성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시작된 삼성 뇌물죄 등 국정농단 재판은 박 전 대통령의 거부로 현재 궐석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8개월 이상 진행된 재판이 막바지에 달해 이번 특활비 재판은 따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또 자신에 대한 감찰을 막기 위해 특별감찰관 등을 사찰한 혐의를 받고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이르면 모레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합니다.

오는 5일 구속기간이 끝나는 점을 감안해 재판에 넘기는 겁니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상반기 국정농단 핵심 피의자 가운데 유일하게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감찰을 피하려다 새로운 덜미가 잡혀 기존 재판과 새로운 재판 모두 구속상태로 출석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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