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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여제도, 외과의사도 출마…다양성 높아진 미 대선

입력 2015-05-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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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치인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린 여성 기업인에 유명 신경외과 의사까지 다채롭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상복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성공한 여성 기업인의 상징으로 통하는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 최고경영자.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는 이제 미국인들은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여성이자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칼리 피오리나/전 휴렛팩커드 CEO : 힐러리 클린턴, 전 세계를 날아다닌 것은 큰 업적이 아니라, 그냥 일을 한 것뿐이에요.]

빈민가 출신으로 세계적인 신경외과 의사가 된 벤 카슨도 대선 후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1987년 세계 최초로 머리가 붙은 샴쌍둥이 분리 수술에 성공해 '신의 손'이란 별칭을 얻은 그는 그 손으로 워싱턴 정치를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벤 카슨/신경외과 의사 : 저는 남들이 하지 못한 수술에 성공하는 등 문제 해결 경험을 충분히 갖고 있습니다.]

이로써 공화당은 흑인과 라틴계, 여성 등이 두루 포함된 역대 최고로 다채로운 대선 후보군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공화당은 승부를 떠나 다양한 배경의 후보들이 출마하는 건 흥행에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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