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둘러싼 궁금증을 풀어보는 코너 < 도대체 왜 >.
지지율 0%대 후보들이 왜 3억을 들여 대선에 출마하는지를 풀어봤습니다.
19대 대통령이 되겠다고 중앙선관위에 후보로 등록한 이는 15명입니다. 역대 대선 중 최다입니다.
이중 10명은 당선 가능성도 제로에 가깝지만 선관위에 선거공탁금 3억원도 제출했습니다.
최종 득표율이 10%아래면 돌려 받지 못하는 돈인데요, 이들은 왜 도전했을까요.
기호 9번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
"촛불민심이 제왕적 권력을 타파하라 했는데, 문재인·안철수는 실현할 의지 안 보여"
"저는 취임후 1년 안에 나라를 혁신하는 개헌과 행정구역개편, 선거제도의 개편 등을 마무리하고 대통령직을 사임하겠습니다"
기호 6번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
"500만 태극기 애국인과 함께 출마를 선언합니다. 탄핵 주도 세력을 반드시 심판하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석방은 물론 명예 회복을 반드시 하겠습니다."
기호 8번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후보
"제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시대에 유튜브 선거혁명으로 제 4차 정치혁명을 장성민이가 주도해가고 있다"
기호 10번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
"정권교체가 대세입니다. 그러나 '그 놈이 그 놈 아니냐?'이라는 촛불 여론이 만만치 않습니다.박근혜 공작정치의 희생양 진짜 진보정치, 저 김선동이 살리겠습니다."
기호 11번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
"대한민국은 지금, 자유민주주의냐 민중민주주의냐, 그래서 자유조국 대한민국이냐 아니면 북한의 김정은 체제에 종속되느냐를 선택해야 할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대선 출마로 국민에게 자신의 메시지 전하고 기존 정치를 바꾸겠다는 이들로, 인지도를 높여 대선 이후도 도모하겠다는 포석도 깔려있습니다.
이들의 도전은 어디까지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