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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면조사…조사결과는 내일쯤 공개

입력 2017-07-0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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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에서는 자체 진상조사단이 오늘(2일) 안철수 전 대표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조사의 마무리 수순인데 결과는 내일쯤 공개될 걸로 보입니다.

이화종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김관영 진상조사단장이 오늘 오후 안철수 전 대표를 비공개로 만나 대면조사를 했습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전에 조사 계획을 발표하고 오후엔 바로 조사가 이뤄진 겁니다.

김관영 단장은 어제도 안 전 대표와 수십 분 동안 전화통화를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조치를 통해 국민의당은 단호한 조사 의지를 강조하려 합니다.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당의 진상조사단이 당내 '특별수사부'가 돼서 성역 없이 조사하고, 지위 고하를 막론해서 조사하겠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앞서 김경록 전 대변인과 송강 변호사 등 안 전 대표의 최측근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수사권이 없는 상황에서 당의 대면조사가 진상규명에 어느 정도 도움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박 위원장이 안 전 대표를 대면조사하기도 전에 "국민도 속고 국민의당도 속았다"며 사건을 이유미 씨 개인범행으로 규정한 것도 '가이드 라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집권여당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야당 죽이기에 나섰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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