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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대 카드깡' 배후 전·현직 공무원 무더기 적발

입력 2014-09-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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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카드깡' 업자에게 억대의 뇌물을 받은 전현직 세무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노숙인 등 170명의 이름으로 유령업소를 등록한 뒤 카드사와 가맹 계약을 맺고, 사상 최대 규모인 15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수백억 원의 세금을 탈루했는데요, 이런 수법이 가능했던 이유는 뒤를 봐준 세무공무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단속 정보를 흘리거나 무마해주는 대가로 매달 수백만 원의 월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카드깡 업자에게 8000여만 원을 받은 7급 세무공무원 최모 씨는 구속이 됐고, 나머지 공무원들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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