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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자전거만 훔친 남성, 고가 제품 손대다 덜미

입력 2015-05-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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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택시에 자전거를 싣고 있습니다.

뒤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모습인데요, 마치 자기 자전거처럼 당당해 보이죠?

올 1월부터 석 달 동안 수도권 일대 주택가와 지하철역 주변을 돌며 자전거 70여 대를 훔친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주인이 신고하지 않을 정도의 중저가 자전거만 주로 노렸는데요.

훔친 자전거는 인터넷 중고 사이트를 통해 되팔았습니다.

완벽했던 이 남자의 범죄, 식당 앞에 세워둔 2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자전거에 손을 대는 바람에 덜미가 잡히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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