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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화 막후엔 장성택 있었다…북한 대표적 협상파

입력 2013-06-10 07:33 수정 2013-06-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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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달 13일 군 협주단 공연 관람을 끝으로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북한의 대화 움직임이 본격화한 시점과 맞물립니다.

공교롭게도 이튿날 일본 총리의 특사가 북한을 방문했고 이어 김정은의 특사가 중국으로 날아가 6자회담 복귀 카드를 내놨습니다.

장성택은 김정은 체제의 후견인 역할을 해온 인물로 군부 강경파에 맞서는 협상파로 분류됩니다.

대화 국면의 막후 역할론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유오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최근에 북한이 대화쪽으로 또 북한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최고지도자의 언급과 시찰은 장성택이 주도할 수밖에 없지 않나…]

측근들이 잇따라 주요 직책에 발탁된 것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지난 4월 전격 복귀한 박봉주 내각 총리와 김정은의 첫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김창선 서기실 부부장이 측근으로 꼽힙니다.

[유오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박봉주 총리나 최용해 총정치국장도 큰 틀에서 장성택과 같이 부침을 같이했던 인물이기 때문에 배후에서 북한의 정책변화를 주도하는…]

또 다른 핵심 측근인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장관급 회담에 나올 경우 남북관계에도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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