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조특위, 최순실·정유라 등 5차청문회 증인채택

입력 2016-12-14 18:23

조여옥 전 간호장교도 포함…동행명령장 미리 발부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조여옥 전 간호장교도 포함…동행명령장 미리 발부

국조특위, 최순실·정유라 등 5차청문회 증인채택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과 그 딸 정유라가 최순실 국조특위 5차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다. 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들을 포함한 총 18명을 국조특위 5차 청문회 증인으로 의결했다.

증인명단에는 박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과 그 딸 정유라, 최순득과 아들 장승호(베트남 거주) 등 최순실 일가가 대거 포함됐다. 이들은 모두 지난 7일 열린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불참한 바 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문고리 3인방'인 정호성·안봉근·이재만 전 비서관도 증인명단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포함됐으며, 지난 6일 열린 1차 청문회에 불출석했던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도 5차 청문회 증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는 2차 청문회에 출석했지만, 5차 청문회에 또다시 증인으로 설 예정이다. 이날 연가를 내고 3차 청문회 출석을 거부한 청와대 이영선·윤전추 행정관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특위는 또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에게 주사를 놓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여옥 전 청와대 의무실 간호장교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동시에, 불참시를 대비해 조 전 장교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미리 발부하기로 의결했다.

김성태 특위 위원장은 "조 전 장교는 오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지만, 불출석 사유서에 5차 청문회에는 출석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했다"며 "반드시 출석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동행명령장을 미리 의결해 외교부 행낭으로 보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초 19일로 예정됐던 5차 청문회 일정은 오는 22일로 확정됐다. 특위는 이와 관련, 지난 13일 위원장 및 간사 간 합의로 청문회 날짜 변경에 합의한 바 있다.

(뉴시스)

관련기사

[영상] 박영선, 최순실 통화 녹취 공개…"분리 안시키면 다 죽어" 3차 청문회, '비선시술' 의혹 추궁…최순실 녹취 공개 김상만 "대통령에 태반주사 직접 주사…혈관주사는 전달만" 청와대 "이영선·윤전추 휴가중…청문회 못나가" "유령이 주사놨나?"…박 대통령 선명한 '멍자국' 미스터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