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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건설' 인근 주민들은 깜짝…기대 반 우려 반

입력 2015-11-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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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새 공항 건설 발표는 났지만 앞으로 주민들에 대한 보상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부분들도 많습니다.

제주 최충일 기자가 현지 주민들의 반응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국토부의 분석에 따르면 제주의 공항 수요는 지난해 2300만 명이었는데, 2018년이면 2800만 명으로 한계치를 넘고, 2035년에는 4500만 명까지 늘어납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한 끝에 신산리에 새로운 공항을 짓기로 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공항이 들어서는 지역 주민들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립니다.

[이애자/성산 온평리 : 좋은 점은 관광지로서 주변이 활성화가 되지 않을까.]

[김황국 의원/제주도의회 : 밤늦은 시간에 이른 새벽에 비행기 소음이 난다는 것은 아마 굉장한 소음 공해거든요.]

계획이 비밀리에 추진된 것도 못마땅하다는 반응입니다.

[주민설명회 참가자 : 깜짝 쇼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발표를 해버리면은 저희 지역주민 얼마나 무시당하는 기분이 드는지 아십니까?]

특히 새 공항 부지가 신산리 온평리 등 5개 마을이 걸쳐져 있어 보상 문제 등 주민 설득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또 현재 제주공항 인근 상인들은 상권 분산에 대한 우려도 내놓는 등 새 공항에 대한 다양한 입장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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