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남 첫 확진·경남 첫 양성…모두 삼성서울병원 거쳐

입력 2015-06-11 08: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메르스 청정지역이라 불렸던 전남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남에서도 처음으로 양성 반응 환자가 나왔습니다. 모두 메르스 2차 유행의 거점이 됐던 삼성서울병원을 다녀간 사람들입니다.

보도에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전라남도는 보성군에 거주하는 64세 남성이 메르스 확진 환자로 최종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전남 지역 첫 확진자입니다.

지난 8일 1차 검사 땐 음성으로 판정됐다가 어제(10일)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 폐렴 증상 때문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5시간을 머물며 1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은 7일에야 자택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전남도는 역학조사 결과 이 남성이 접촉한 사람 중 메르스 증상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지만, 그 사이 접촉한 사람이 상당할 것이란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또다른 메르스 청정지대로 불렸던 경남에서는 첫 양성 환자가 나왔습니다.

창원에 사는 77세 여성으로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차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나올 예정입니다.

한편, 전북 전주와 강원 속초에서도 메르스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모두 지난달 말 삼성서울병원을 다녀갔으며 현재 격리 상태입니다.

지역 사회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보건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메르스 확진 110명, 격리 3500명 육박…11명 상태 '불안' 환자 뒤섞이고 전염병 취약…응급실 구조 수술 급선무 전남 첫 메르스 양성환자 마을 "주민 왕래마저 끊긴 고립된 섬" 속초 모녀 메르스에 감염…엄마 1차 양성, 딸 검사 중 '격리 마지막 날' 60대 메르스 확진… 전주 보건당국 비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