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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인 1명 살해"…남은 인질-테러범 교환 제안

입력 2015-01-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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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일본인 인질 가운데 1명을 살해했다며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IS는 나머지 인질에 대한 새로운 석방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도쿄에서 이정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젯(24일)밤 11시쯤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인질 중 1명인 고토 겐지가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유카와 하루나의 사진을 들고 있습니다.

자신을 고토라고 주장한 남성의 목소리도 들어있는데, 아베 총리가 72시간 안에 몸값을 보내지 않아 유카와가 살해됐다"고 영어로 말합니다.

IS의 새로운 조건도 제시합니다.

[고토 겐지 (추정 인물 음성) : IS가 더 이상 돈을 원하지 않으니 테러리스트에게 돈을 주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사지다 알 리샤위'를 석방하면 내가 풀려날 것입니다.]

아베 총리는 IS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용납할 수 없는 폭거입니다. 고토 겐지에게 위해를 가하지 말고 즉시 석방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살해된 유카와의 가족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고, 고토의 어머니는 무사귀환을 호소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영상의 신빙성이 높다며, 고토 겐지의 석방을 위해 요르단 정부와 접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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