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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구제역 확진…안성에서는 AI 의심

입력 2015-01-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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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이천시 율면의 돼지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돼지 5800마리를 기르는 이 농장에서는 전날 6마리에서 유두와 발굽에 물집이 생기는 등 구제역 임상증세가 나타나 농장주가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돼지를 비롯해 새끼돼지 등 모두 155마리를 살처분하거나 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안성시 미양면 한 오리농장에서 예찰활동 도중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증세가 나타나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갔다.

이 농장은 오리 7500마리를 사육 중이다.

도 관계자는 "농장 오리의 분변, 채혈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의심증세가 보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확진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나 내일 오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12월16부터 29일까지 안성 2곳, 용인 1곳 등 3곳에서 AI가 발생했지만 모두 야생조류로, 농가에서 AI 감염이 의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제역의 경우 이날 이천에서 추가 확진이 나옴에 따라 지난 연말부터 도내에서 발생한 구제역 발생 건수는 안성 8건, 이천, 3건, 용인 2건 등 모두 13건으로 늘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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