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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이어 소마저 구제역 확진…"예방접종에도 감염"

입력 2015-01-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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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돼지 구제역에 이어서 소에서도 구제역이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안성의 축산농가에선데요, 예방접종을 했는데도 감염이 됐습니다.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백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일 구제역 의심 신고된 안성의 축산농가의 소가 어제(6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전국의 돼지농장을 강타한 O형 구제역이 소까지 집어 삼킨 겁니다.

특히 해당 우사에서 길러지는 소들은 구제역 항체형성률이 94%에 달하는데도 감염됐습니다.

[김건호/안성시 축산정책과장 : 그 농장은 지난해 5월하고 11월에 예방접종한 것을 저희가 확인 했어요. 항체 형성률이 95% 이상 되죠.]

방역당국은 항체가 소량 형성 됐지만 해당 개체가 면역력이 떨어져 구제역에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안성시는 구제역에 감염된 소를 예방적 살처분 했습니다.

한편 이날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안성시청 상황실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브리핑 받았습니다.

이 장관은 축산농가가 백신에만 의존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동필/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구제역은 백신접종만 하면 상당 부분 막아낼 수 있습니다. 또 백신에만 의존할 수는 없습니다. 일부 수평이동 전파도 걱정되는 만큼 소독하고 예찰하고 차단방역 철저하게 해서…]

그러나 돼지에 이어 소에도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축산 농민들의 불안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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