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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침몰해역서 2차 수중수색 시작…추가 수습 기대감

입력 2017-08-16 21:32 수정 2017-08-17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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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오늘(16일)부터 진도 앞바다 침몰 해역,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목포 쪽이 아닙니다. 진도 앞바다 침몰 해역에서 2차 수중 수색을 시작해서 추가로 유해를 수습할 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전남 목포신항에서 5개월째 취재 중인 이상엽 기자를 잠깐만 좀 연결하겠습니다.

이상엽 기자, 말씀드린대로 진도 앞바다에서 수중 수색이 이미 시작이 됐습니까? 아니면 어떻습니까?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이미 시작이 됐습니다. 2차 수중 수색은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침몰 해역 해저면에서 진행합니다.

앞서 인양 직후 이루어진 1차 수색에서는 고창석 교사의 유해 일부를 발견했고 이에 따라 추가 수색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1차 수색에선 잠수부가 해저면을 훑는 방식이었지만, 2차 수색은 해저면 진흙 등을 아예 퍼올려 작업선에서 분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추가 수습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현장 수색은 진도 앞바다 해저 수색도 마찬가지이고, 또 세월호에 대한 수색도 마찬가지이고… 지금 해양수산부 생각은 9월 중순까지는 마무리한다는 이런 생각이 맞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화물칸에 쌓인 차량 180여대 중 오늘까지 152대를 밖으로 빼냈습니다.

이에 따라 객실부에 대해서도 곧 2차 수색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원래는 6월 말부터 2차 객실 수색을 했어야 하는데, 세월호 객실 천장재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발견되면서 이를 제거하느라 수색이 지연된 상황입니다.

앵커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해수부는 9월 중순까지는 수색을 마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그 이후에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목포신항에서 짧게 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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