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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식지 않는 인기…반대파 '막말 반격'

입력 2015-10-11 20:56 수정 2016-01-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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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잇따른 막말과 기행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대선후보 중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불안감을 느낀 반대 진영도 수위 높은 막말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현기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기자]

폭스TV와 여행사이트 익스피디어의 창설자이자 미디어 업계의 거물로 불리는 배리 딜러 회장.

개인 재산이 약 3조원에 달하는 그가 같은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에 대해 최근 포문을 열었습니다.

[배리 딜러/IAC 회장 :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된다면 나는 미국을 떠나거나 혹은 레지스탕스(저항군)에 가세할 겁니다.]

타인을 헐뜯는데 혈안이 돼 부정적 갈등만 조장하는 사람을 지도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 다나 밀뱅크 역시 지난 주말 "트럼프가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면 난 그날 이 칼럼이 실린 신문을 삼켜 먹어버리겠다'고 장담했습니다.

올해 여론조사 결과는 중요하지 않으며 대선이 실시되는 내년엔 사정이 달라질 거란 주장도 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반대파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여전히 각종 여론 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을 가정해 극단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역으로 트럼프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데 대한 초조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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