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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회동 결렬…오늘 중앙위 '운명의 날'

입력 2015-09-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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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운명의 날을 맞은 새정치연합 소식입니다. 어제 저녁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회동에서 합의를 보지 못하면서, 오늘 예정대로 혁신안을 의결하기 위한 중앙위원회가 열립니다. 주류와 비주류 의원 간의 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표에게 당 중앙위 개최와 재신임 투표의 취소를 요구해온 안철수 의원.

이를 위해 안 의원은 어젯밤 문 대표와 긴급 회동을 가졌지만 성과를 얻진 못했습니다.

문 대표는 혁신안이 관철되도록 도와달라며 안 의원을 설득했으나 안 의원 또한 단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신임 투표와 관련해선 추후 의견을 더 나누기로 했습니다.

결국 새정치연합은 오늘 중앙위원회를 열고 혁신안 의결을 시도합니다.

혁신안을 관철하려는 주류 측과 저지하려는 비주류 간 세 대결뿐 아니라 충돌까지도 예상됩니다.

혁신안은 중앙위원 500여 명 중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통과됩니다.

이 때문에 주류 측은 중앙위원들의 참석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비주류 측은 상대적으로 부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무기명 투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의결을 무효화시키기 위해 집단 퇴장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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