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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촛불집회' 이후 최대 집회, 물대포·최루액 등장

입력 2015-11-15 20:23 수정 2015-12-02 00:17

집회 참가자 29명 부상, 51명 경찰 연행

정부 "경찰 100여명 부상…차 50대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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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가자 29명 부상, 51명 경찰 연행

정부 "경찰 100여명 부상…차 50대 파손"

[앵커]

지금부터는 어제(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광장에 모인 집회 참가자들이 광화문 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경찰과 충돌했는데요. 물대포와 차벽, 최루액이 등장했고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먼저 박영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찰차가 줄 지어 서 있습니다. 경찰이 만든 차벽입니다.

물대포도 보입니다.

지난 5월 노동절 집회 이후 6개월 만에 등장했습니다.

주최측 추산 10만 명, 경찰 추산 6만 4천명이 참가했는데,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이 광화문 쪽으로 진출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차벽을 뚫기 위해 경찰 버스를 밧줄로 묶어 끌어내려하자, 경찰이 최루액이 들어있는 물대포를 뿌리며 대응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 29명이 부상을 당했고, 고등학생 2명을 포함해 51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정부는 경찰도 백여 명이 다쳤고 경찰차 등 차량 50대가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등은 경찰의 과잉진압을 비판하며 다음 달 5일 다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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