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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까지 이어진 '민중총궐기'…집회 참가자 51명 연행

입력 2015-11-15 13:28 수정 2015-12-0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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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 민주노층 등 시민단체 50여 곳이 주최한 대규모 집회는 자정 무렵 끝났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광화문 방향으로 진출을 시도했고, 경찰은 최루액이 섞인 물대포를 쏘며 대응했습니다.

박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광장에 모이기 시작합니다.

경찰도 이미 차벽을 설치하고 삼엄하게 경비를 섭니다.

민주노총 등 50여 개 시민단체가 노동개혁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 겁니다.

참가자는 주최측 추산 10만 명, 경찰 추산 6만 4천명으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한상균 위원장/민주노총 : 노동 개악 저지와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포합니다.]

오후 4시쯤 참가자들이 광화문광장으로 진출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버스를 밧줄로 묶어 끌어내려 하자, 경찰은 최루액이 섞인 물대포를 쏘며 대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 51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주최 측은 어젯밤 11시쯤 해산을 선언했지만 현장 정리는 자정이 넘어서까지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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