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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미 연수 간호장교, 14일 최순실 청문회 참석 불가"

입력 2016-12-12 11:21

"청문회 출석 의사는 밝혀…국회와 시점 조율 중"

"사드 배치 특정시기 결정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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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출석 의사는 밝혀…국회와 시점 조율 중"

"사드 배치 특정시기 결정된 바 없어"

국방부 "미 연수 간호장교, 14일 최순실 청문회 참석 불가"


국방부는 12일 최순실 국조특위의 3차 청문회에 미국 연수 중인 간호장교의 출석 여부와 관련, "물리적으로 출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간호장교의 청문회 출석 관련 질문에 "해당 간호장교가 청문회 출석 의사는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변인은 "해당 간호장교의 청문회 출석시기는 연수 중인 미국 의무학교와 교육이수 조건 등의 제반상황 등을 감안해 국회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모든 커리큘럼을 마치지 않은 채 귀국하는 것보다는 이를 모두 마치고 돌아온 후에 청문회 증인출석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사실상 3차 청문회 출석 거부다.

국조특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다가 현재 미국 연수 중인 조모 대위를 3차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조 대위는 8월 위탁교육과정 선발자로 뽑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미 육군 의무학교에서 중환자과정에 연수 중이다. 내년 1월 연수가 종료된다.

조 대위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 미스터리'를 풀 수 있는 인물로 관심받고 있다. 지난주 이메일을 통해 청문회 출석 요구서를 전달했고, 조 대위는 청문회 출석 여부를 고민해 왔다.

문 대변인은 군 당국이 내년 5월 중으로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의 실전 배치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선 "특정한 시기가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 대변인은 "부지공여와 시설공사 등 소요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한미간 협의를 통해서 추후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며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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