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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새누리당 입당…더민주 "알몸정치 보는 듯"

입력 2016-01-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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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조경태 의원이 이틀 만에 새누리당으로 갔습니다. 같은 여당의 지역구 경쟁자들은 '철새 정치인'이라며 비판했고, 야당은 "정치적 유불리만 따지는 알몸정치를 보는 것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조경태 의원이 이틀만인 어제(21일) 새누리당 지도부 회의에 참석해 입당 신고를 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새누리당 :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야권이 분열된 상황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역할을 하기에 더 적정한 곳을 선택했다며 입당 배경도 내놨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조경태 의원 역시) 예외 없이 새누리당 공천룰대로 민주적 절차에 의해 경선 다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조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하을에서, 다른 예비후보들과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이 지역 기존 예비후보들은 '철새 정치인'이라는 비판과 함께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석동현 예비후보/새누리당 (부산 사하을) : 야당 의원 12년 동안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을 비판해온 조경태 의원이 어떻게 입당 원서 한 장 내는 것만으로 입당할 수 있습니까.]

더불어민주당도 원조 친노를 주장하다 하루아침에 당적을 바꾸는 것은 정치적 유불리만 따지는 알몸 정치를 보는 것 같다며 조 의원과 새누리당을 함께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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