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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새누리 입당…13년만에 야당 현역 의원 여당행

입력 2016-01-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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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새누리 입당…13년만에 야당 현역 의원 여당행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이 21일 새누리당에 입당함으로써 야당 현역 의원이 13년만에 여당으로 직행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직전 사례는 이른바 '독수리 오형제'로 불리던 야당 의원 5명이 여당 창당 멤버로 이동한 것이다. 이부영·이우재·김부겸·김영춘·안영근 의원은 2003년 7월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을 탈당, 여당인 열린우리당으로 이동했다.

열린우리당은 당시 노무현 대통령을 중심으로 새천년민주당의 쇄신을 주장하는 소장파였던 천정배 신기남 정동영 의원 등이 주도, 2003년 11월 창당됐다.

독수리 오형제라는 별명이 붙은 건 이들이 정치개혁을 위해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고 탈당했기 때문이다. 김부겸, 김영춘 의원은 각각 대구와 부산에서 여전히 야당 정치인 생활을 하고 있다.

2002년 대선 직전에는 여당에서 야당으로 의원 7명이 이동하기도 했다.

당시 새천년민주당 원유철·김원길·박상규·전용학·이근진·김윤식·강성구 의원은 '이회창 대세론'에 편승해 당적을 옮겼다. 같은 이유로 자유민주연합의 함석재·이양희·이완구·이재선 의원 등도 한나라당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에게 패했다.

16대 대선 당시 김민석 의원은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여당인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해 야당인 국민통합21의 정몽준 후보 옆에 섰다. 후보단일화를 요구하며 정 후보를 지지하던 김 의원은 정 후보가 대통령 선거 전날 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면서 이른바 '철새 정치인'으로 낙인찍히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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