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방글라데시 테러 잔학성에 경악…국제사회 공동대응

입력 2016-07-04 08:32 수정 2016-07-04 08: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슬람교를 믿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한 이번 테러, 국제사회는 이는 방글라데시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방글라데시 테러의 주요 희생국인 이탈리아와 일본은 테러 직후 잔학성에 경악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일본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비상체제에 돌입했고,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이탈리아 총리는 IS를 겨냥해 테러에 직접 대응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마리오 렌치/이탈리아 총리 : 또다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전 세계의 무고한 이들을 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단결해야 할 때입니다.]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 역시 종교의 이름으로 벌이는 살육을 당장 그만두라며 비난하고 이틀간 전국적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국제사회도 애도를 표하며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테러리스트의 악랄하고 비열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성명을 냈고,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도 잔혹한 테러를 규탄한다며 테러에 공동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끔찍한 폭력에 비탄을 느끼며 깊은 애도와 함께 신과 인류에 반한 야만스런 행위를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방글라데시 인질극 진압작전…12명 구출, 괴한 5명 사살 IS 건국 2주년, 외국 관광객 표적…대테러 전쟁 무력화 "방글라데시 테러, 코란 외우지 못한 인질들 처형해" 일본, 자국인 7명 사망 방글라데시에 전용기 파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