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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내 수색 27일째, 3~4층 객실서 미수습자 집중 수색

입력 2017-05-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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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내 수색 27일째, 3~4층 객실서 미수습자 집중 수색


세월호 선내 수색 27일째, 3~4층 객실서 미수습자 집중 수색


세월호 선내 수색 27일째인 15일, 3~4층 객실에서 미수습자 유해를 찾는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5일 3층(3-2, 3-4, 3-5, 3-6, 3-17구역), 4층(4-6-1, 4-7, 4-10, 4-11구역)에서 진흙과 지장물을 제거하면서 수색 작업을 이어나간다.

3층 3-18 구역에서 진입로를 확장하는 작업도 지속한다.

전날 오전 세월호 4층 객실 주변에서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1점 발견된 이후 3층에서도 뼈가 처음으로 나왔다.

수색팀은 14일 오전 8시57분께 4층 선미 좌현 4-11 구역에서 뼈 1점을 발견했다. 이 곳은 지난 13일 단원고 미수습자인 조은화 양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나온 지점이다.

또한 3층 객실 중앙부 우현 측(3-6 구역)에서 전날 오전 10시40분께 뼈 1점, 오후 4시20분께 뼈 2점 등 총 3점이 발견됐다.

선체에서 수거한 진흙 분리 과정에서도 뼛조각이 나왔다.

신원확인팀은 지난 13일 오후 5시께 4층 4-10구역과 4-11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에서 사람뼈로 보이는 뼈 2점이 나왔음을 14일 확인했다. 같은 날 오후 2시55분께 4-10구역에서 수거한 진흙분리 작업에서도 1점을 추가로 발견했다.

한편 세월호가 침몰해 있었던 맹골수도 해역에서는 SSZ1, SSZ 2구역 횡방향 수색이 이뤄진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15일 오전 4시부터 한시간 가량 수중수색을 벌였으나, 특별히 발견된 것은 없었다"며 "이날 오후 3시30분께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11시36분께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3㎞ 인근 맹골수도 해역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 1점이 발견됐다.

세월호 인양 후 현재까지 유류품은 총 1629점(인계 146점 포함) 수거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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