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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지하주차장 균열 발생…시민 불안 여전

입력 2015-01-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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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롯데월드 지하주차장에서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롯데 측은 이번에도 괜찮다고 했지만 안전성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제2롯데월드 지하주차장의 균열은 지하 2층부터 6층까지 모든 층에서 발생했습니다.

균열은 주로 바닥이지만 벽면으로까지 이어져 있고, 한두 군데 수준이 아니라 주차장 전체를 덮고 있습니다.

제2롯데월드 시공사인 롯데건설 측은 안전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롯데건설 관계자 : 균열은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고 균열을 막을 수는 없어요. 16일부터 1월 3일까지 완공 후 발생한 모든 균열에 대한 보강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안형준/건국대 건축공학과 교수 : 마감재의 균열을 제공한 것이 구조체의 처짐으로 인한 것이죠. 하부는 어떻게 균열이 가 있는지를 정밀안전진단을 통해서 그 균열에 대한 원인을 규명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롯데 측은 보강 공사가 모두 끝나면 주차장을 정상 운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김태희/서울 삼전동 : 제2롯데월드에 대해 말이 많아서 큰일이 터지면 시민들도 더 다칠 것 같고 이제 출입을 자제할 생각입니다.]

제2롯데월드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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