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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정부 '여행제한 지역 확대'

입력 2014-08-08 22:56 수정 2014-10-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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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협적인 확산에 세계보건기구가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여행제한 지역을 확대하며 비상을 걸었습니다.

주정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거릿 챈/WHO 사무총장 :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에 대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의 에볼라 사태가 70년대 중반 에볼라 바이러스 발견 이후 최악이란 판단입니다.

올 들어 서아프리카 4개국에서 발생한 에볼라 환자가 1700명, 사망자도 900명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WHO의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는 2009년 신종플루, 지난 5월 소아마비 유행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로 각국의 에볼라 검역과 확산 방지 작업이 한층 강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대응수위를 높였습니다.

나이지리아 최대 도시인 라고스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서아프리카에 대한 여행제한을 확대한 겁니다.

[권준욱/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나이지리아 라고스 지역에 대한 여행을 취소 또는 연기하고, 체류자는 긴급 사항이 아닌 경우 귀국하도록 권고를 합니다.]

정부는 또 다음주 에볼라 관련 자료 수집을 위해 감염내과 전문의와 역학조사관을
나이지리아에 파견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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