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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무실점 쾌투' 13승 성공…박찬호 기록 넘보나

입력 2014-08-0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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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시즌 13승을 걷어 올렸습니다. 7이닝 무실점이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코리아몬스터의 투구 완급조절은 놀라웠습니다.

LA에인절스 강타선을 맞아 때론 시속 153km짜리 빠른 공으로 윽박지르고, 때론 지능적으로 맞춰잡았습니다.

첫 안타를 5회에야 허용할 만큼 안정적인 투구였습니다.

4대 0으로 앞서던 6회말, 2사 주자 2,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푸이그가 멋진 수비로 류현진의 무실점 행진을 도왔습니다.

7회까지 삼자범퇴 마친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계투진이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시즌 13승의 류현진은 다승부문에서 선두에 1승 뒤진 공동 3위에 올랐고, 7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도 3.21로 내려갔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 체인지업이 오늘 잘 들어가서 그 공이 초반에 잘 통하면서 후반에 직구도 잘 통한 것 같습니다.]

빅리그 다승왕도 불가능한 목표가 아닌 류현진, 이를 위해선 2000년 박찬호가 세운 한국인 한 시즌 최다승기록 18승을 넘어서야 합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2경기 만에 13승을 달성했는데, 이는 2000년 박찬호보다도 빠른 페이스입니다.

앞으로 10번 정도 선발등판이 가능한 류현진, 결국은 체력관리 같은 자신과의 싸움이 대기록 달성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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