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류현진, 에인절스 상대 7이닝 무실점…시즌 13승 달성

입력 2014-08-08 16: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LA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LA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13승째를 올렸습니다. 스포츠문화부 연결하겠습니다.

박진규 기자! 13승이 메이저리그에서 몸담은 아시아 선수론 올시즌 최다승이죠.


[기자]

네, 류현진 선수가 LA에인절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의 빼어난 투구로 승리를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12승에 머물러있는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를 제치고 아시아 선수론 맨먼저 13승 고지를 찍었습니다.

류현진은 LA 에인절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4회까지 안타 하나 허용하지 않고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습니다.

5회 첫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위기를 잘 넘겼고, 6회 다저스 타선이 4대0까지 점수를 벌리면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습니다.

6회말이 최대 고비였는데, 투아웃 2, 3루 위기에서 팀 동료인 푸이그의 호수비가 나와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류현진은 7회까지 2개의 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7대0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평균자책점은 3.39에서 3.21로 낮췄고, 13승으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앵커]

2000년 박찬호 선수 18승 기록을 깰 수 있을까요?

[기자]

네. 현재 페이스가 빠릅니다. 류현진이 2000년 박찬호의 한국인 한 시즌 최다 18승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요.

2000년 당시 박찬호가 27번째 경기에서 13승을 올렸거든요.

그런데 류현진은 올해 22번째 경기만에 13승을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앞으로 10번 정도 더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이는데, 6승만 추가하면 선배 박찬호의 대기록을 뛰어넘게 됩니다.

관련기사

매팅리, 류현진 향한 '특급칭찬'…"환상적이고 훌륭했다" 류현진 '위력투'에 에인절스 상위타선 '꽁꽁'…박찬호 기록 넘어설까 美 ESPN, '눈부신 투구' 극찬…현지 언론 '칭찬일색' 류현진 13승..."제구에 신경 많이 썼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