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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새 대북 제재안 즉각 추진"…강경 입장

입력 2016-09-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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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긴박해 지고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을 강도높게 비난하고 추가 제재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는 북한 5차 핵실험 하루 만에 15개 이사국이 참가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북한의 거듭된 안보리 결의 위반을 강하게 규탄하며 대북 추가 제재 내용을 담은
새 결의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제럴드 반 보헤멘/유엔 주재 뉴질랜드 대사 : 이전 결의에서 밝힌대로 즉각 '중대한 추가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안보리는 언론성명에서 이번 결의안에 강제조항이 포함된 유엔 헌장 41조를 명시해 이전과는 차이를 뒀습니다.

41조는 외교관계 단절을 포함하는 것으로 언론 성명 단계에서부터 강제조항을 명시한 것은 안보리의 강경한 입장을 반영한다는 분석입니다.

안보리 회의에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역시 이례적으로 직접 기자회견을 열었고 주요국 대사들의 비난도 이어졌습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가능한 가장 강경한 언어로 북한을 규탄합니다. ]

[서맨사 파워/유엔 주재 미국 대사 : 이번 핵실험은 북한이 국제법을 완전히 무시한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안보리는 북한을 바꾸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지난 1월 핵실험 이후 북한의 선박 검색과 항공기 유엔 회원국 영공 통과 조건을 강화하는 등 강한 조치를 취했음에도 8개월 만에 또다시 핵실험이 이뤄지면서 추가 제재는 더 강력해질 거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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