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북한, 5차 핵실험 강행…군 당국 "역대 최대규모 위력"

입력 2016-09-09 20: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북한이 오늘(9일) 8개월 만에 5차 핵실험을 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핵실험의 위력도 커지고 기술도 진화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오늘 뉴스룸은 5차 핵실험 이후 우리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카드는 뭔지 또 북한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중국의 입장과 역할은 어떤건지 집중 분석하겠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핵실험의 위력이 역대 최대 규모인 10킬로톤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군 당국은 오전 9시 30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0의 인공 지진파를 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4시간 뒤, 북한 당국은 핵무기연구소 성명을 통해 핵탄두 폭발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 TV : 전략 탄도미사일들에 장착할 수 있게 표준화, 규격화된 핵탄두의 구조와 동작 특성, 성능과 위력을 최종적으로 검토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주장대로라면 탄도미사일에 실을 수 있을 정도로 핵탄두의 소형화와 경량화가 상당한 진척을 보인 게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핵실험의 위력이 역대 최대 규모인 10킬로톤에 이른다면서 정확한 실험내용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북한의 정권수립 기념일인 9.9절입니다.

또 G20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끝난 직후여서 북한이 대내외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점을 택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관련기사

오바마가 제공 약속한 '한국 보호 핵우산'은? 군 "북 핵 포기토록 가용한 모든 조치 취할 것" 정부 "북핵, 시나리오별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대응" 유엔 안보리, 북한 5차핵실험 관련 긴급회의 9일 오후 개최 오바마·아베, 긴급 전화회담…"안보리 대북 추가제재 필요" 일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