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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아베, 긴급 전화회담…"안보리 대북 추가제재 필요" 일치

입력 2016-09-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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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아베, 긴급 전화회담…"안보리 대북 추가제재 필요" 일치


북한이 5번째 핵실험을 전격 강행함에 따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9일 긴급 전화회담을 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0분간 진행한 전화협의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서둘러 개최하고 북한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를 포함하는 새로운 안보리 결의를 채택할 필요성에 의견일치를 보았다.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한미일이 긴밀히 연대하자는 방침도 확인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 핵실험에 관해 "일본의 안전에 대한 직접적이고 중대한 도전으로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크게 훼손했다.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응해 도발행동의 대가를 북한에 다시 강력하게 인식시켜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완전히 동의한다. 안보리를 포함해 미일이 긴밀히 연대하고 한국과도 협력하겠다"고 언명했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미일동맹은 반석 위에 있으며 확대 억지까지 포함해 일본 안전보장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확고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라오스에서 귀국길에 대통령 전용기에서 아베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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