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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한 방' 없었던 김상조 청문회…공세 누그러지나

입력 2017-06-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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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어제(2일) 국회에서 열렸는데요. 당초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집중 포화가 예상됐지만 막상 '결정적인 한 방'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는 어젯밤 10시 30분쯤 마쳤습니다.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어제) : 여야가 어떤 의미에서는 서로 다른 입장에서 공히 기대와 우려를 표현해주셨고요. 인생에서 가장 큰 교훈을 얻은 날이었습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김 후보자가 낙마 대상 1호라며 집중포화를 예고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0여 가지 의혹이 쏟아졌지만 김 후보자는 대부분 반박하거나 몸을 낮췄습니다.

서울 대치동 아파트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선 아내의 항암 치료를 위해 실제 거주했다고 반박했고 부인의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선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운계약서 작성은 관행이었지만 잘못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유한국당 내부에서조차 부적격 입장은 유지하고 있지만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자진사퇴를 요구하던 국민의당도 수위가 낮아졌습니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요구 자료의 제출 여부를 보고 추후 결정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는 오는 7일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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