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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결국 하늘로…사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

입력 2014-10-28 07:58 수정 2014-11-0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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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2일부터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가수 신해철 씨가 어제(27일) 저녁 끝내 숨졌습니다. 사인은 뇌손상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신해철 씨가 향년 4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어제 저녁 8시 20분쯤 신해철 씨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뇌에 혈액과 산소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뇌가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게 된 겁니다.

앞서 신 씨는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의료진은 심정지 원인을 찾기 위해 최근 신해철 씨가 장 협착으로 수술을 받은 부위에 대해 응급수술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수술 이후에도 닷새간 의식을 찾지 못했고, 끝내 어제 저녁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신 씨의 소속사는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마왕' 신해철씨는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뒤 이후 솔로 가수와 밴드 '넥스트'로 활동했습니다.

히트곡으로는 '그대에게', '인형의 기사', '슬픈표정 하지 말아요' 등이 있습니다.

신 씨의 빈소는 입원 치료를 받아 온 서울아산병원에 오늘 오후 1시쯤 마련될 예정입니다.

유족으로는 아내 윤원희 씨와 1남 1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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