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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철, 신해철 사망에 분노 폭발 '복수해줄께'

입력 2014-10-27 22:39 수정 2014-10-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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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철, 신해철 사망에 분노 폭발 '복수해줄께'


'마왕' 신해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록밴드 시나위 리더 신대철이 고인에게 애도를 표하며 분노한 심정도 전했다.

27일 오후 신대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라며 '이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줄게'라는 글로 이번 신해철 사망에 대한 분노를 전했다.

그는 앞서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신해철의 의식불명 상태가 의료과실이라고 주장하며 '사람 죽이는 병원, 문 닫을 준비해라'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다.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에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 무한궤도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1992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진일보된 노래를 선보였다. 이후 솔로와 그룹을 오가며 종회무진 활약했고 최근에는 넥스트 6집 발표 후 6년 만에 새 앨범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를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표곡은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도시인' '인형의 기사' 등이 있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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