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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측 "빈소는 아산병원, 발인·장지 미정" 공식입장

입력 2014-10-2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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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측 "빈소는 아산병원, 발인·장지 미정" 공식입장




故 신해철(46)의 소속사 측이 사망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오후 "신해철씨가 27일 20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해철님은 2014년 10월 22일 수요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하여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의 치료를 하였으나, 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20시 19분에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하셨습니다"며 "가족을 포함한 신해철님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냅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이어 "부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마무리했다.

신해철은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다. 의료진은 심정지에 이른 원인을 찾기 위해 최근 신해철이 장 협착으로 수술을 받은 부위를 개복해 응급 수술을 하기도 했다.

고인은 마왕으로 불려왔다. 그는 1988년 MBC 대학가요제 무한궤도로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1992년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진일보된 노래를 선보였다. 이후 솔로와 그룹을 오가며 종회무진 활약했고 최근에는 넥스트 6집 발표 후 6년 만에 새 앨범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를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표곡은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도시인' '인형의 기사' 등이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신해철 소속사 측이 보내온 전문>

신해철씨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입니다.

신해철씨가 27일 20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서울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의 간략한 보고입니다.



<신해철님에 대한 서울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의 간략한 보고>

신해철님은 2014년 10월 22일 수요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하여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의 치료를 하였으나, 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20시 19분에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하셨습니다.

가족을 포함한 신해철님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냅니다.

2014년 10월 27일 21시 40분

부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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