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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초미세먼지 한반도 습격…주말까지 이어질 듯

입력 2015-12-22 20:25 수정 2015-12-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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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심각한 중국 스모그는 여지없이 우리나라에도 상륙했습니다.

오늘(22일) 서울 하늘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이상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아침 서울 시내 전경입니다.

누런색을 띤 미세먼지로 가시거리는 수백 미터를 넘지 못합니다.

오후들어 더 심각해졌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남산타워는 정확한 형체를 알아보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서풍을 타고 어젯밤부터 국내로 유입된 영향입니다.

[장혜진/서울 상암동 : 목도 너무 칼칼하고 공기도 너무 탁하고 안 좋은 것 같아요.]

[김경선/서울 상암동 : 아이들이 기관지가 약해서 오늘 특히 더 심한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오후 들어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충청 등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나쁨 단계로 접어들었고 일부 수도권 지역은 오후 들어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특히 이번 중국발 스모그에는 초미세먼지가 많이 섞여 있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일반마스크로는 걸러지지도 않아, 폐에 직접 스며들면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내일은 물론 이번 주말까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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