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중국발 스모그 습격에…수도권 미세먼지 농도 '주의'

입력 2015-12-22 16: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금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어젯(21일)밤부터 중국발 스모그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로 넘어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건데요. 이런 상황은 주말까지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걱정입니다.

취재에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입니다.

평소 뚜렷하게 보이던 도로 위 자동차나 대형건물들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오늘 오전 경기도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최고 세제곱미터당 253마이크로그램까지 올랐습니다.

나쁨 수준의 기준점 3배를 넘었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서부 지역과 전북, 경북은 주의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원인은 중국발 스모그입니다.

어제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3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해 국제 기준치의 8배를 기록했는데 어젯밤부터 이 먼지가 서풍을 타고 국내로 들어온 겁니다.

환경부는 이런 높은 미세먼지 농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미 우리나라 상공에 쌓인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흩어지지 않고 머물고 있는 데다, 내일 충청과 남부를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지만 미세먼지를 해소하기에는 적을 양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는 오는 주말 바람이 거세진 뒤에야 흩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중국 '한반도 면적 3배' 스모그…"내일부터 점차 소멸" 중국발 스모그 영향에 공기 질 '나쁨'…실외활동 주의 이번엔 '에어커튼'도 없다…비 왔지만 '미세먼지' 비상 먼지 모아 '벽돌'…겨울철 베이징에 스미는 '스모그 공포'
광고

JTBC 핫클릭